유류세 환원, 석유가격 안정으로 정부 부처 역량 결집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인한 국내 석유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력의 일환이 11일에 개최된 '석유시장 점검회의'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부, 기재부, 국토부, 국세청, 공정위 등이 참석하여 석유가격·품질 점검 결과와 각 부처별 계획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 업계, 기관은 그동안 66개 주유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1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는 관할 지자체와 세무서에 통보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이력이 있는 1568개 주유소에 대해 석유가격·품질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80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유류세 환원에 따른 석유가격 동향

유류세 환원에 따른 석유가격 동향도 점검되었는데, 지난 6월 30일 대비 지난 7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이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환원분을 고려해 휘발유가 30.3원/L, 경유가 31.4원/L 증가했으며,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가 24.6원/L, 경유가 26.3원/L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부처별 역량을 결집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