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와 신학림에 대한 구속영장

한국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김만배와 신학림 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받았습니다. 검찰은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의 지속적인 증거 인멸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히며 "구속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과 전모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만배와 신학림의 혐의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고, 이후 김씨가 신씨에게 1억6천500만원을 주었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학림의 다른 혐의

또한 신씨는 혼맥지도 책을 통해 5천만원을 받아냈으며, 이와 관련하여 허위 인터뷰 의혹과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검찰의 추가 조사 및 전망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신씨와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도 조사하고,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김씨가 신씨에게 건넨 돈과 100억원 규모의 언론재단 설립 등에 대한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추가적인 조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