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주장 전문가가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밝혀

교통사고 현장에서 급발진 가능성과 관련된 주장과 전문가 의견

1일 저녁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급발진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운전자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에 관한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급발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
• 급발진 차량들은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 급발진의 경우 브레이크가 밟아지지 않아 제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며, 가속이 붙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를 피하려다 어떤 구조물에 받혀서 속도가 멈추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급발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문가는 주장했습니다.

급발진 가능성의 타당성과 추가적인 가능성

전문가는 추가적으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나 다툼으로 인한 운전 중 홧김에 가속하는 경우도 가능성으로 열어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급발진 여부 조사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결함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경위

이 사고는 1일 오후 9시 27분께 발생했으며, 가해 차량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과속으로 역주행해 보행자와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사망자 9명과 중상자 1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가해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결론

가해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가능성과 실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의 판단을 통해 결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