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1조 원 이상 R&D 투자한 기업 9곳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투자액 8.7% 증가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2022년 대비 8.7% 증가한 72조 5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입니다.
- 총 R&D 투자액 72조 5000억 원
-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4.4%로 증가
- 상위 10대 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의 R&D 투자규모
R&D 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4.4%로 증가하여 국내 R&D 투자를 견인했으며,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R&D 투자의 62.7%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78.1%, 62.7%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 9개 기업이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 한국항공우주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국내 R&D 투자의 국제적 위치
국내 1000대 기업의 R&D 투자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6.6% 이상으로 확대되었지만,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R&D 투자 상위 2500대 기업 중 국내 기업은 47개에 불과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적 위치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의 우려를 새롭게 이끌어냈습니다.
국가 | 기업 수 |
미국 | 827개 |
중국 | 679개 |
일본 | 229개 |
대만 | 77개 |
한국 | 47개 |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국내 기업의 R&D 투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R&D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차세대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들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R&D 투자에 대한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 그리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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