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낮 11시 군사분계선 침범…군 경고 사격에 북상(종합)

북한군의 DMZ 침범과 지뢰사고

군 당국이 18일 밝힌 바에 따르면, 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이 다수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의 MDL 침범

합참은 북한군이 최근 20일에 군사분계선(MDL)을 3번째로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DMZ에서 작업 중에 MDL을 침범하자 우리 군은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군은 바로 북상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침범으로만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분석과 전문가 의견

군사 외교·안보 전문가 일각은 북한의 행동을 통해 '고의'와 '비고의'를 불분명하게 하는 회색지대 성격의 인지전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군사대비태세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견해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은 북한의 행동에 대해 "군사분계선을 자신의 전략과 작전에 유리하도록 무실화하려는 셈법이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이러한 행태를 전면전 연습 차원에서 회색지대전술을 사용하는 연습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응

주한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MDL 침범 등의 행위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북한군의 불모지 조성과 지뢰사고

이번 사건 이전에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모지를 조성하고 있음을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행동은 국제사회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