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돈 의혹 전직 언론인들 구속 위기에 봉착

언론 부정행위와 관련된 사건, 구속영장 심사 개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전직 언론인 간부들 간의 수십억 원대 돈 거래 의혹으로 인해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여러 전직 언론인들은 대장동 사업과 관련하여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화천대유 대주주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들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해당 언론인들은 돈 거래 혐의를 부인하고 혐의에 대한 조사와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는?

구속영장 심사에 참석한 전직 언론인들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 한겨레신문 부국장의 혐의
8억 9천만 원
• 중앙일보 간부 출신의 혐의
2억 100만 원

한겨레신문 부국장으로 있던 석씨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8억 9천만 원을, 중앙일보 간부 출신인 조씨는 2019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억 100만 원을 각각 김 씨로부터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언론인들의 입장은?

해당 언론인들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렸을 뿐이며,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언론사들은 이들에 대해 인사 조치를 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기타 사건 관련 정보

한편, 김만배 씨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한국일보 전 간부는 몇 달 전 단양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