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기간제, 공무원들 매일 점심 차려준 사건 충격

청주시의 갑질 의혹과 대응

충북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공무원들이 70대 여성 기간제 근로자에게 점심 식사 준비를 시키는 일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청주시의 대응과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된 고령 기간제 근로자의 업무 외 점심 준비

청주시 주변에 식당이 부족하고, 도시락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출발한 공무원들의 요청으로, 기간제 근로자가 업무와 무관한 점심을 준비하게 된 사안입니다. 해당 기간제 근로자는 청소와 시설물 환경정비를 업무로 맡고 있었으며, 공무원들은 각자 10만원을 내고 기간제 근로자에 済려 주고 점심을 준비하도록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비판

청주시는 이에 대해 해당 기간제 근로자가 거부 의사를 밝힌 적이 없었다며 갑질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으나, 청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청주시의 입장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청소로 고용했으면 청소 업무만 시켜야 정당한 것"이라며 이를 비판하는 등 여론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대응과 앞으로의 대책

청주시 관계자는 해당 의혹의 진위를 떠나 기간제 근로자들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도록 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인정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