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변호인 군법회의는 재판 아닌 개판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 여부 결정 예정

10·26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 여부가 이르면 오는 8월에 결정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12일) 김재규 씨의 내란목적 살인 등에 대한 재심 사건 심문을 종결했습니다.

김재규 씨의 재심 여부가 오는 8월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고등법원은 김 씨의 내란목적 살인 등에 대한 재심 사건 심문을 오늘(12일) 종결했습니다.

김재규 씨 변호인의 주장

김재규 씨 변호인 안동일 변호사는 '당시 군법회의는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었다'며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돼 재판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규 씨 변호인 안동일 변호사는 군법회의가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재규 피고인의 진술

김 씨는 지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고, 6개월 만인 1980년 5월 사형당했습니다. 유족은 지난 2020년 5월,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김재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1980년 5월 사형당했습니다. 유족은 김재규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기를 바라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