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9일에 카카오의 창업주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조작하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혐의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2400억 원을 투입하여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도록 조종하는 등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김 위원장은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 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습니다.

경영쇄신위원장 소환 조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주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씨는 검찰의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