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AMPC 제외 후 전기차 캐즘 2분기 연속 적자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한 대책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25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대응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을까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인한 적자폭 확대

메탈가 하락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1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되었으며,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가 실적 부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걸까요?

중저가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저가 배터리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초 르노와의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저가 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대책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인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용 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전력망용 ESS 매출 확대, 글로벌 공장의 일부 전기차 라인을 ESS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272.8% 증가한 72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들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