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쌈 채소 가격 상승으로 농산물 시장 동향

장마철이 도래함에 따라 쌈 채소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당 동향은 외식업주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 동향

7일 기준, 적상추의 소매 가격은 100g에 1천178원으로 일주일 만에 17.3% 상승하여, 한 달 전의 872원 대비 3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쌈배추와 깻잎 또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시금치와 당근을 비롯한 다른 채소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들의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금치는 100g에 1천276원으로 한 달 전 대비 65.5%, 평년 대비 3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상승의 배경 요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당과 반찬가게 등에서는 농산물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의 전망

장마 뒤에는 폭염과 태풍과 같은 여름철 재해가 더해질 수 있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배추의 재배 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배추를 비롯한 여러 농산물의 생산 감소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더 격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