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체 전문 야드 SK오션플랜트의 17조 시장 선점 기세

부유식 해상풍력과 SK오션플랜트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지구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특화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될 SK오션플랜트를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기대와 시너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양촌·용정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양촌·용정지구가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특화 생산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3600명의 직접고용과 3조 134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시장 잠재력

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발전기를 바다에 부표처럼 뛰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심 제약 없이 먼바다에도 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입지 제약을 덜 받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자료에 따르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18.9GW,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SK오션플랜트의 성장과 기대

SK오션플랜트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견하고, 새로운 생산기지를 통해 고정식 100기, 부유식 40기 이상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선두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로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인증을 받은 기본설계 기술을 보유하여,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인 부유체(Floter) 구조물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유식 해상풍력과 SK오션플랜트의 시너지로 인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