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업익 감소 이유는 임금협상 비용 반영!
KT 영업이익 현황
KT는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작년 임금 협상의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주요 원인이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6조5464원, 영업이익은 494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1% 줄어든 4105억원으로 집계됐다. KT는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임금 협상에 따른 비용 집행을 지목하였다.
무선 사업 성장세
KT의 무선 사업 부문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5%에 달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로밍 사업과 MVNO의 성장 덕분에 무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결과로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유선 사업 역시 전년도와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약 990만을 달성했다. 특히,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이는 무선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미디어 및 기업 서비스 사업
KT의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였다. 반면에 기업 서비스 사업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다소 감소하였다. 이 영향은 태양광에너지, 디지털 물류 및 헬스케어와 같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 서비스 사업군에서 AICC, IoT, 스마트 모빌리티 등 5대 성장 사업이 10.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KT 그룹의 금융 사업 성과
KT그룹의 실적은 금융, 부동산 및 디지털 혁신(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2분기 말 수신 잔액 21조9000억원, 여신 잔액 15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5.8%, 23.7%의 증가율을 보였다. 비용 안정화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개선되었으며, 케이뱅크는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를 완료하였다.
KT 에스테이트 및 클라우드 사업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및 호텔 관련 임대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였다. 특히, 호텔 부문은 해외 관광객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고객 기반의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이 17.1% 증가하였다. 클라우드 사업의 주요 성장은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이어졌고, 고객 대상으로 재계약 100%를 달성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였다.
KT의 미래 전략
KT의 CFO인 장민 전무는 KT가 AICT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T 그룹 전체가 효율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러한 전략은 KT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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