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유동성 위기...고금리 대출로 상환 불가?
인스코비: 유동성 압박과 자산 관리 전략
인스코비가 최근 만기 도래한 사채 상환을 완료하며 유동성 압박에서 잠시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년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회사는 이러한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자산 매각과 자회사 나스닥 상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서 인스코비의 경영 전략과 시장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스코비는 지난 5일, 만기가 된 30·31회차 전환사채(CB) 93억원을 상환했다. 이 CB는 2021년 200억원 규모로 발행되어,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되었다. 그러한 상환은 유동성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소했으나, 내년에 다시 불거질 풋옵션 행사기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유동성 확보 방안 및 현재 상황
회사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산을 일부 매각하고, 은행 및 개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말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2억원에 불과하였으므로 이 같은 조치가 필수적이었다. 인스코비는 40억원의 대출과 추가로 28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하여 자금을 마련했다.
인스코비는 이러한 유동성 확보 과정을 통해 한숨 돌리게 되었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120억원 규모의 CB 풋옵션 행사기한이 다가온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유동성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 가치 및 부채 상황 분석
인스코비는 현재 보유한 자산에 대한 손실이 상당하다는 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년에는 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과 손실이 커져 당기순손실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재무적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특히, 계열사 아피메즈 등에서 빌려온 단기 대여금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상황이다. 이는 미래의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투자 성과의 미비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스닥 상장과 투자 전략
회사는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추진한 아피메즈의 나스닥 상장은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아피메즈의 상장이 이번에는 순조로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러한 기대는 회사의 투자자산 매각과 나스닥 상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실적과 재무적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
인스코비는 유동성 압박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해결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산 관리 및 투자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슈 | 해결 방안 |
유동성 압박 지속 | 투자자산 매각, 자회사 상장 |
높은 대출 이자율 | 저금리 대출 전환 전략 |
자산 가치 하락 |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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