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최근 3년간 330건의 피해구제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구입 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피해구제 사례

연도별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94건에서 2022년 112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330건의 피해구제 신청 중 80.0%가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피해구제 유형 및 사례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한 문제는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로, 이는 중고차의 성능·상태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상이한 경우를 나타냅니다.

분쟁 해결 어려움

사고·침수정보 고지 미흡 및 주행거리 이상 등의 문제로 인해 중고차 피해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분쟁 해결이 쉽지 않았으며, 피해구제 신청 330건 중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가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판매자 현황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중고차 사업자의 소재지를 살펴본 결과, 경기도가 42.4%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사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매 시 유의할 점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자동차 365’ 및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 이력과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확인 및 차량 시운전을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판매원의 자동차 매매사원증이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연합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계약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각종 검증 절차를 거치고, 판매자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신중한 중고차 구입 절차를 거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