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마지막 말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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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삶과 유산

 

김민기 학전 대표는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평생을 예술과 사람을 위해 헌신해온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의 생애는 예술과 인문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그의 마음속엔 여전히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으며, 그와의 작별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민기는 위암으로 투병하며 정확히 남겨질 유언 없이도 '고맙다'는 말을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예술가의 모습 뒤에는 언제나 남을 먼저 생각하고 살았던 그의 신념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계속해서 기억될 것입니다.

투병과 작별

 

김민기 대표는 21일 밤, 가족의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은 그의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김민기는 오랜 기간 위암과 싸우며 통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지난 금요일, 그의 가족들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결국 주말 동안 별세했습니다. 그의 조카인 김성민 씨는 "선생님께서는 항상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셨고, 그 고백이 매우 중요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의 삶 속에서 가족과의 유대는 언제나 핵심적이었습니다.

학전과 그 유산

 

김민기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여 한국 공연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수많은 배우와 공연예술인을 배출하며 예술계의 큰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그는 노래 '아침이슬'의 작사·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학전이라는 이름은 그가 선택한 '배움의 밭'이라는 뜻만큼이나 많은 이들에게 학습과 성장을 의미했습니다. 김민기 씨는 그의 예술적 기여를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한국 공연예술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래와 아카이빙 작업

 

김민기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항상 주위 사람들과의 따뜻한 한 끼를 나누길 바랐습니다. 김성민 총무팀장은 그가 "학전 출신 배우들이 자신의 기부를 통해 학전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선생님의 의도를 존중하며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학전은 고인의 예술적 발자취를 계속해서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인의 작품과 대중음악 업적을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그의 유산을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추모와 기념

 

고인을 기리기 위한 일반인의 추모 공간이 소극장 학전 앞마당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학전 총무팀은 고인의 추모를 원하는 분들이 그 앞마당에 꽃을 놓고 가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기 대표의 인생과 예술, 그리고 사랑은 그렇게 계속해서 기억될 것입니다. 학전은 그가 세운 예술 공간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자들과 동료들, 그리고 많은 팬들이 그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모일 것입니다. 김민기 대표의 예술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 그 공간에서 그의 메모리와 유산은 계속 살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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