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재난 해외 빅테크 쏠림에 대한 해결책은?
MS 클라우드 장애: 글로벌 생태계와 위험 관리 전략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건은 전 세계 850만 대의 기기에 피해를 주며, 기업과 정부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기술 오류를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의 취약점을 드러내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국가와 기업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장애는 미국 내에서 시작되었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국내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이는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이용 기업의 플랫폼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해외 기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아마존 웹 서비스(AWS): 60.2%
- MS 애저: 24.0%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19.9%
- 네이버 클라우드: 20.5%
이처럼 외국산 클라우드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자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제2 MS 사태 재발 방지 대책
MS 사태 이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것이 큰 문제입니다. 법적・제도적으로 외국산 클라우드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이 사실상 제한적이라는 점은 한국의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춘식 교수는 두 가지 이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하나의 클라우드는 주요 시스템 운영에, 다른 하나는 예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미래의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디지털 재난 대응 훈련의 필요성
이번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디지털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유재 교수는 "인터넷이 단절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인터넷으로 의존하는 시스템이 많아 신속하게 대처할 체계가 필요합니다.
- 항공권 발권 시스템을 즉시 수동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연습
- 전 국민적인 IT 재난 훈련의 시행
디지털 재난은 고스란히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모든 기업과 개인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결론: 기업 차원의 예방책과 정부 지원 필요
최종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 사태는 단순히 기술적 사건에 그치지 않고, 국가와 기업 시스템의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관리 시스템과 기업의 예방책이 절실하다.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인 트레이닝과 실습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향후 대규모 정보기술(IT)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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