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출마 선언 여의도 사무실 임대 유력(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준비 중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6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확인됐으며, 해당 건물은 유력 정치인들이 선거 시즌마다 이용하는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한 전 위원장이 23일을 출마 선언할 예정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정무적인 판단이 있어 그 날을 제일 좋게 고민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친한계인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조만간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동쪽과 함께할 최고위원 및 러닝메이트를 조율하기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선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에 참여한 장동혁, 김예지, 한지아, 박정훈 의원, 그리고 총선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의원 등이 거론됐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지아 의원은 "캠프 구성을 두고 조만간 다 같이 모일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 등록 기간이 24일부터 25일까지이므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19일 오후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관계자들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릴 장소로 오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