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처리 전공 7648명… 모집 7707명
의료계 파업과 전공의 사직 처리
전국 수련 병원의 ‘미복귀 전공의’ 7648명이 사직 처리된 것으로 18일 집계됐으며, 전체 전공의의 56.5%를 차지하는 대규모 사직 처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대응과 각 병원들의 모집 인원 신청 상황에 대해 살펴봅시다.
의료계 파업과 전공의 사직 처리로 인해 국내 의료 현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대규모 사직으로 인한 환자 진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서울을 중심으로 미복귀 전공의가 대규모로 사직 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의 수련 병원에서도 사직 처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 수련 병원 151개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으며, 빅5 병원과 주요 병원들은 무응답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했습니다.
- 전공의 사직 처리 결과를 아예 제출하지 않은 병원: 41곳
- 전공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거나, 사직 처리하고도 하반기 모집 인원을 늘리지 않겠다고 한 병원들도 존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신청 상황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으로 총 7707명이 신청되었으며, 이번 모집엔 지역별 지원 제한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 병원의 사직 전공의들이 수도권 병원에서 수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병원들은 하반기 모집 인원을 늘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빅5 병원 전공의 사직률은 약 92%로 집계되었으며, 대다수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모집 가능 인원은 미지수입니다.
전공의의 군 복무 관련 사항
정부는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 추가 유인책은 없다고 밝히며, 복귀자에 한해서만 ‘사직 후 1년 내 같은 과·연차로 복귀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는 전공의들은 입대해야 합니다.
의무사관 후보생들은 수련을 마친 뒤 입대하는 조건으로 병역을 연기 중이며, 이번에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은 내년 3월 입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이 상이한 가운데, 의료계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발을 피력하고 있으며, 정부는 추가 유인책을 제공할 예정이 없다고 밝혀 의료체계의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의료계 파업 및 전공의의 대규모 사직으로 인해 국내 의료 현장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 대책과 정책 협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 | 전공의의 사직 처리 현황 |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신청 상황 |
의료 현장의 불안한 상황
국내 의료 현장은 의료 파업과 함께 대규모의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불안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빅5 병원과 지역 병원을 포함한 전문병원들의 입장과 대응,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군 복무 관련 사항 등 다양한 요소가 혼재되어 의료 현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각 병원들 간의 협의와 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논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 보다 안정된 의료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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