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이 뇌 정지…태권도장 사고에 엄마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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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내 아동학대 사건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태권도장 관장으로부터 학대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만 4세 남자아이 어머니의 심경을 담은 글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고백
어머니 B 씨는 "어제(12일) 아침까지 내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내게 왔다"고 밝혔으며,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 아이 얼굴은 모든 혈관이 터졌고,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권도장의 입장
도장 측은 해당 글에서 "너무나 가슴 아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만 바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장의 행동
태권도장 관장 C 씨는 A 군을 매트 사이에 넣어 숨을 못 쉬는 상태로 방치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119 신고 이후 도장 내 CC 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조치
경찰은 C 씨를 체포하고, 다른 관원들에 대한 학대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권도장에서 다른 아이를 학대한 혐의에 대한 조사 역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파악된 추가적인 혐의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C 씨에 대해 태권도장에서 다른 아이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 조치 |
태권도장 관장에 의한 학대로 인해 4세 아동 의식불명 상태 | 관장 구속, 경찰에 의한 전수 조사 및 추가 혐의 파악 |
도장 내 CC TV 영상 삭제 | 관장 체포 |
위와 같은 어린 아이를 학대한 사건은 매우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해당 사건으로부터 우리는 보다 안전한 아동 보호 체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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