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통 살해 20대 출석 중 미소 짓는 피의자 심사 후 구속

사건 개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로 인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태국에서 도주한 A 씨는 캄보디아에서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되었으며, 이에 따라 법원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경남 창원지방법원의 정지은 판사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실시한 뒤,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의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범행 상세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하여 살해하고 시멘트와 함께 대형 플라스틱 통에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행 후 캄보디아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도주를 막는 데 협력한 현지 경찰의 노력으로 검거되었습니다.

법정 출석

A 씨는 법정에 출석할 때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으며, 고개를 숙이는 그의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었습니다. 또한, 경찰은 A 씨의 구속 수사로 인해 다른 공범 B 씨의 범행에 대한 입증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