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7월 ‘순항’...K수출호 가속화

수출액 증가 흐름

7월 1~10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33.8% 증가하여 1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수출액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산업의 호조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중국, 대홍콩, 대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의 수출액은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의 수출액도 호조를 보였으며, 누적 수출액은 정부의 연간 수출액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반도체를 비롯한 IT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입액 증가와 무역수지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하여 19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9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IT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입액과 수출액 간의 무역수지 적자가 관측되었다. 하지만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주력 품목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