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협박 임혜동 영장실질심사 출석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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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김하성 협박 사건 관련 영장실질심사 법정 출석

임혜동(28)씨가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에 임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

임혜동씨는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었으며, 임씨는 취재진이 기다리는 출입구 대신 다른 출입구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김하성을 협박한 전 소속사 팀장 박씨도 같은 장소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혐의와 경위

임혜동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을 받아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임씨는 김하성의 소속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재차 김하성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또한, 임씨는 베테랑 투수 류현진에게도 3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습니다.

법적 절차

지난 1월에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지만,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친 뒤 지난달 26일 임씨와 박씨에 대해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며, 임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황

이번 사건은 김하성을 비롯한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협박과 금전을 요구한 혐의가 불거진 것으로, 국내 프로야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련된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대한 주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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